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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지역 감염 2차 확산으로 수요 감소를 우려한 집주인들이 임대료를 더 싸게 내놓으면서 그렇지 않아도 하락했던 호찌민 시내 아파트의 임대료가 더 떨어지고 있다.
호찌민시에서 임대사업을 하는 민씨는 팬데믹 이전에 1군에 위치한 아파트 2채를 채당 1300달러에 임대했다가 사회적 격리가 이뤄진 4월에는 1100달러로 낮췄으나 이달부터는 다시 900달러로 낮춘 민씨는 임차인이 주로 외국인이었지만 외국인의 입국이 제한되고 임대인을 구하기가 어려워 대출을 받아 산 집이라 어쩔 수 없이 임대료를 낮췄다.
또 다른 임대업자 취예우씨는 은행에 갚아야 할 부채는 한달 평균 2500만원(1080달러)에 이르며 1차 확산 직후 7개군 아파트 3채를 15% 낮췄고 이달 들어 10% 더 낮췄다고 말했다.
부동산중개사 타이씨는 “호찌민시 4개 군의 경우 사업 때문에 아파트를 구하는 기업인들의 단기 수요 및 여행자 수요가 높은 지역이지만 지금은 수요가 급감해 임대료도 연초보다 평균 30~35%가량 줄어든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어 임대료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들도 임대료 하락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VNO그룹의 장화일린 대표는 “현재 아파트 시장의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보다 20~35% 떨어져 최근 10년 새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은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수요 감소 및 임대료 하락을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의 보후인 투온 키엣 주택마케팅팀장은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기 때문에 연말까지 아파트 임대시장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