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27]비오는제주-천지연,정방폭포,헬로키티아일랜드,혼인지,용눈이오름 ­

천지연​#비오는제주#천지연#입장료있음아무래도 우리와 제주와 그리고 천지연은비를 부르는 거 같다.

​저번엔 주차장에서 발길을 돌렸지만이번엔 어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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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비로 운치 있는 분위기와..사회적 거리두기에 딱 좋은 사람 없는 한적함을 선물해 주며천지연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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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이었나?여기서 찍은 사진이 어디 있을 텐데..별반 달라진 게 없다 말하기엔..우ㅡ리ㅡ둘ㅡ 심ㅡ 각ㅡ 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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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쓴 하르방 찾았다.

예전에 하르방과 찍은 포즈로는 이제 안 찍는다고 하니..조금 서운~~​

정방폭포​#누가또폭포가래?#정방폭포#입장료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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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이번에도 우리만 신났다.

.이궁~~바다로 떨어지는 폭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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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 백몇 개라던데..암튼 저질 체력 자랑하며.. 어기적 어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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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옜다 폭포수 먹어라~~​차 타면 비 오고 내리면 그치고를 반복해 주며제주 신이 도와주는 제주여행 중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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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마덜에게 불손의 눈빛을 날린다.

.그래서 뭐?다음 목적지가 어디냐고?​​​

카페 다락​

​무인카페라더니..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무인도 운영을 안 하나보다.

겁나 헤집고 헤집고 들어갔다가왕달팽이 두 마리만 보고 다시 돌아 나온..불운의 카페 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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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커피 한 잔이 마시고 싶었을 뿐이고.잠시 조용한 곳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결국 나오는 길에는 비가 후드득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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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아일랜드​#헬로키티아일랜드#사진찍기좋은곳#아이들픽​​​

​네이버 예약을 했더니 바로 티켓이 온다.

음.. 조금이라도 할인을 받아야지..심지어 2층은 공사 중이라 그렇게 넓지도 않은데.. 못 보는 것들이 생겼다.

헐~~ 그래서 엽서를 선물로 주긴 하던데..초등학생까지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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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핑크빛~~아부지­는 내가 왜 여기 있나? 나는 누구인가를 시전하며..헨드­핸드폰­만 만지작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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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가 가장 신이 났던 곳인 거 같다.

아~~ 너네 아직 이런 수준이야?연인들과 친구들로 구성된 어른들도 보이는 거 보면사진이 이쁘게 나오는 장소인 거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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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덜­ 아빠­의 사진도 남겨준다길래..한 장~~ 정말 달랑 한 장이더냐?​​​비가 본격적으로 내리는 시간이었던지라.카페에서 잠시 요깃거리를 먹어보자 했더니..헐~~ 사악한 메뉴를 떡하니 고르는 우리 둘째~~그래 이것저것 안 먹는 거 많은 너라서 ​

내 특별히 허락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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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나온 팬케이크 ~음료 하나가 포함되어야 하는 가격인 거 같은데..정말 덜렁 저렇게 나온다.

적어도 헬로키티 모양은 하고 나와야 하는 거 아니니?​그래서 첨부하는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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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메뉴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그래도 괜찮은 가격이었다는 거..​누굴 탓해.. 우리 집 자식을 탓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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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지​​#혼인지#수국길​​​

​수국으로 한참 예뻤을 혼인지는현재 수국이 져서 그런지 비가 와서 그런지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아이들은 숙소에 두고 우리 부부만의 시간을 갖는 중이라..둘이어서 ~~더 ~~ 좋아~~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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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따윈 쓰지 않겠어..챙겨 입은 우비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니거참 혼인지로 잠입하는 2인조 도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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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얼굴을 집어넣어 보라고..기념촬영한다고 삼각대 세우고,뛰어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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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까지 챙겨 입었는데왜 비가 안 오지?덕분에 삼각대 세우고 커플 사진 좀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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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참 이상해 보이는 사진..나는 분명 서있는데..오빠를 번쩍 들어 올린듯한 느낌의 사진이다.

뭐~~이젠 정말로 저렇게 안아 올릴 수도 있을 거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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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굴이라더니..비가 와서 무서운 거냐?아니면 어두워서 무서운 거냐?결국 그냥 여기서 보는 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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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 오름​​#용눈이오름​분명 완만한 오름이긴 한데.아이들 안 데리고 온 걸 참 잘한 거 같다.

분명 투덜투덜~~어렸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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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내리던 비마저 그쳐버렸는지..우비를 벗을까 말까를 고민하게 했지만우비로 인한 극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며~~ 오름을 올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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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오르지도 않았는데..기분 좋은 바람에~~기분이 점점 up, up,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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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으로 정신없이 후두려 맞아서 그러는 건지..펄럭펄럭 귀를 때리는 우비의 펄럭임 소리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바람을 몸으로 눈으로 귀로 제대로 느끼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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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 때까지만 해도 있던 저 모자는결국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용눈이 오름 어딘가에 우리의 추억하나 남겨두었다 생각해야지..​​

​용눈이 오름을 오르고 나서 든 생각은..오름의 매력은 느껴봐야 안다는 것.그리고 또 하나.. 패러글라이딩을 꼭 해보고 싶다는 거..바람을 느끼는 그 순간이 참 좋았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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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제주휴리조트​#제주휴리조트#조용한제주숙소#수영장있는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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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오에서 예매했더니..2만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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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보면 오래된 곳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지만관리면서에서 가장 맘에 들었다.

조식 포함- 가정식 백반으로 소박한 아침을 선물해 준다.

여유가 있었다면 수영장도 이용하고 싶었으나.날이 흐렸던 관계로 물놀이는 패스~~지금 열나면.. 큰일 나니까.​사진 한 장을 안 찍은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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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어디서 무얼 사야 할 곳이 없다.

편의점도 멀고..편의점에서 사 온 것들과 함께 먹을 저녁을 고민하다.

.족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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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주문을 하려고 했더니 2마리 이상 주문+ 배달료 포함이란다.

헐~~가격을 떠나 1마리도 다 못 먹는데 2마리를 무슨 수로~~그래서 치즈볼이랑 이것저것 계속 가격을 맞춰보다 찾은 #제주민족35000원 세트로 4인 가족이 충분~~ 거기에 무료배달까지~~아니~~ 거~~ 너무 좋은 거 아니오??배달료를 더블로 받아도 이해해야 하는 제주휴리조트인건만..​

개인적으로 제주 휴 리조트는 여유 있게 가고 싶은 곳으로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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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제주민족 역시 다음에도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