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메렐 하이드로 넥슈즈를 구입하면서 이것저것 둘러봤는데
‘응? 이게 뭐지?’ 해서 봤는데 라이플과 콜라보레이션한 제품 중에 멀티스트랩이라는 제품이 있었다.
마렐 하이드로 나무 제품은 당분간 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라이플과 협업한 하이드로의 목은 말할 것도 없이 깜박이고,
그나마 몇 가지 제품이 남아 있었는데 운 좋게도 요놈에게 눈에 띄었다.
제목은 과장되게 쓰여 있지만 카메라 스트랩처럼 쓸 수 있는 제품이다.
프린트돼 있는 문구처럼 최소한의 착용을 추구하는 라이플 컨셉에 맞게 만들어진 제품인 것 같다.
패션 쪽은 정말 관심 밖의 분야라서 모르겠는데 꽤 주목받는 브랜드라서 콜라보레이션했지?
펼쳐보면이렇게상술한것처럼굉장히심플하고적당한것을마운트(?!
)할수있는스트랩이고,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그런 스트랩이다.
접었을 때 최소 길이는 64cm이며, 최대로 늘렸을 때 128cm 폭은 대략 3cm 정도의 스트랩
문구처럼 허리벨트나 어깨끈은 폭이 넓고 귀찮은 타입이 대부분인데요.
의외로 심플하게 만들어 문구에 딱 맞는 타입이다.
가격이라 (정상가 0원) 백클타입으로 스트랩 오픈할수 있게 해놨는데
일반적으로 체결하는 버클 타입이 아닌 위로 올리면서 떼어내는 네오듐이 들어간 자석 타입으로 해놨다.
아무래도 버클 타입은 사용하다 보면 부러지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만
이것보다는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석타입으로 달려있는 것을 떼어내는 타입이라 내구성도 일반 버클보다는 좋을 것 같고
실제로 문제가 생기면 A/S를 받으면 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같은 유형의 버클을 판매하더라.
아무튼 자력이 상당히 강한 편이라 단순하게 붙어있는 타입이 아니라 버클 상판을 들어 올리면서 떼어내는 타입이라
사용시에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길이를 조절하다 보면 남은 부분이 휘청거리는데 고정핀을 사용하여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양쪽에는 플라스틱 고리가 있어서 스트랩을 이중으로 만들어서 추가로 뭔가를 걸어놓을 수 있게 해놨는데
한쪽은 최대 3개
반대쪽은 최대 5개까지 걸어놓을 수 있도록 했다.
필요한 거 다 걸칠 수는 있지만 코뿐만 아니라 매달려 다닐 필요는 없지~
페트병을 하나 걸 수 있는 버클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건 정말 유용한 것 같아.
머렐 스트랩에 있을 뿐만 아니라 낱개 판매 버클이 상당히 많아서
등산할 때 쓰는 가방에 2, 3개 정도 달아두면 꽤 편하다.
보통 식수는 가방에 넣어두는 스타일이라 물을 마실 때마다 불편했지만 자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중에 따로 몇개 구입해 놓을려구~
버클 앞부분 빼~
페트병에 연결해서
다시 버클을 조이면 끝~
가방은 문제없겠지만 머레일 멀티스트랩에 사용할때는 무게배분도 신경써야해~
스펙에는 최대 어느 정도의 하중까지 버틸 수 있는지 나와 있지 않지만
꽤 두꺼운 나일론으로 스트랩을 만들고 심지어 스트랩은 이중으로 바느질을 해놔서
끊어질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 그리고 점선도 바깥쪽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여러 번 해놨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일단 카메라 클립이랑 물병만 먼저 써볼 생각이라 구입했는데…
등산할 때 저질체력의 주제로 이것저것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찍기 때문에
등산을 하다 보면 자주 뭔가를 꺼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게 사실이다.
말 그대로 멀티 스트랩이기 때문에 사용하면서 그때마다 필요한 것을 멀티 스트랩에 걸어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
꼭 필요한 것만 가지고 등산 갈 때는 딱 좋은 제품.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추가 악세사리도 그럭저럭 있고 튼튼한 스트랩이라 최소한 필요한 것만 가지고
외출하거나 운동할 때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