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 공연은 처음 본다.
그동안 뮤지컬이나 연극은 본 적이 있지만 이처럼 강렬한 현대무용 공연은 처음이다.
는 대학로 예스 24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데, 매장에 따라 매표소 층이 다르므로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번 공연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열려 지하 1층으로 내려가야 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2길 21
입장권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배포된다.
박스 오피스 앞에는 앉을 자리가 있어 대기하기에 굳이 서지 않아도 되는 그리고 간단한 책들도 있어 쉽게 넘길 수 있었다.
실제 공연은 매우 어두운 장소에서 열린다.
완전히 사람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집중도를 높여주는 느낌이다.
좌석은 편하지만 앞뒤 간격이 조금 좁고 키가 큰 사람은 좀 불편할 것 같다.
한국적인 선율과 현대 무용이 만나 아주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 냈다.
공연은 한 시간뿐이지만 커튼콜과 보너스 스테이지가 있어 전체 공연은 한 시간 남짓이면 끝난다.
우리는 공연을 준비했다는 사실이 멋졌다.
그들은 춤만 보고도 드러났다.
너무 가까이에서 공연이 벌어져 그들의 숨결과 땀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알찬 공연이다.
다만 어떤 의미를 갖는 동작이나 음악인지는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하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고 즐기는게 이 공연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 현대무용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