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생일이라 강남 타워팰리스 2층에 있는 미타니야에서 잠시 식사하고 왔는데요. 여기 도시락이 이것저것 조금씩 나와서 지인들이랑 가면 종종 시키는 메뉴입니다.
여기 도시락은 주말이나 공휴일 메뉴는 아니고 주중 메뉴로 알고 있어요.혹시 가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고 가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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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시키면 샐러드와 우동, 회, 튀김, 구이등이 조금씩 같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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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원래 우동이 유명한 곳이었어요. 처음에 본점있던 곳이 동네 상가 지하에 조그맣게 있어서 줄서서 먹는 곳이었는데, 이쪽 타워팰리스에 생기고 나니 사람들이 여기가 본점인 줄 알더라고요.요즘도 원래 본점도 그대로 있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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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같은 도시락 통일해 시켜놓고 앉아있으니 찍나마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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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차 세운 이야기 하면서 어쩌다보니 문콕 테러 이야기가 나온거예요.얼마있으면 문콕 방지하려고 주차선 좀 더 넓게 만들도록 한다는데민간인 수준에서 문콕 테러 방지하는 나만의 방법들 이야기 하다가 정말 배꼽잡았네요.이렇게 다양한 생각들이 있을 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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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모르는 사람 차예요. 제가 찍긴 한건데 뭐하다가 미국에서 North Carolina 번호판이 보여서 찍었었나봐요. 살짝 가려줬음.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정리된 나만의 나만의 문콕 테러 방지 방법을 요약해 보자면 1. 맨 가장자리쪽으로 세운다.
중간 자리 다른 차들 사이에 세우지 않는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벽이나 기둥에 붙여서 세워서 적어도 한쪽은 문콕 당하지 않도록 한다는 건데요. 일리 있음. 2. 이왕이면 운전자가 문을 열고 나오는 쪽으로 내 차를 세운다.
이유는 운전자는 그래도 본인 차가 소중한 줄 아니 남의 차도 좀 소중하게 다루는데 비해운전자 옆좌석에 타는 아이나 운전을 해 보지 않은 사람들, 혹은 어르신들… 의 경우 내릴 때 실수로 혹은 고의로 문콕을 할 가능성이 높다 뭐 이런 이야기더라고요. 운전자 뒷자석에서 문 벌컥 열고 나오는 아이들은 어쩔 ^^;; 단 회사와 같이 운전자 혼자 주로 출근하는 차량이 많은 경우는 운전자 반대편쪽으로 차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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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UV 차량 옆에 세우지 않는다.
차가 좀 높다보면 아무래도 문을 여는 각도가 있어 내리다 보면 문콕이 생기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건데 저도 예전에 타고 다니던 차에 옆 SUV에 찍힌 선명한 도끼자국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뭐가 많이 더 있긴 했는데…그건 좀 블로그에 올려놓을만한 이야기는 아니고 친구끼리 농담으로 하던 이야기들이라 기타생략. 혹시 이웃님들 자동차 문콕방지 비법이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문콕테러는 정말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