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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리고 여자친구 모두 회사를 다니기에 퇴근을 하면 여느 직장인과 다름없이 평일은 조신모드로 귀가를 한답니다.
집에 TV가 있지만 거의 장식용에 가깝고 정말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다운을 받는 편인데 최근에 차승원씨, 유해진씨 그리고 배정남씨가 출현하는 스페인하숙을 매주 금요일마다 챙겨보고 있답니다.
과거에도 배정남씨를 제외하고 두분이서 만재도 생활을 하며 억지 웃음을 강조하는 예능프로그램보다는 일상생활을 통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매우 마음이 편해졌기에 기대가 되는 프로였는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두 분 모두 각자의 맡은 역할을 잘하고 시청률 또한 검증된 콤비이기에 무난한 출발을 한 듯 싶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이 다르기에 그분은 중간 중간 그릇이나 식기류, 식재료에 관심을 가졌었고 저는 언제나 그렇듯 스페인하숙 차승원시계가 뭔지 알아보기 위해 한번 씩 정지를 하고 집중하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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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연예인들이 방송에 착용하는 페션템, 제품 모두 협찬인걸 알지만 그래도 궁금한 건 사람의 마음 아닐까 싶습니다.
주방에서 요리를 하다보면 물이 손에 닿을 수 밖에 없고 조금은 불편하기에 대부분 맨손목으로 조리를 하는데 가끔씩 슬쩍 나오는 네오만 모형이 눈길을 끌었었고 워낙 출시된 지 오래된,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기함급에 속하는 모델이기에 단번에 알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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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에서 유명인들에게 협찬을 통하여 간접 광고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되었고 궁금한 시청자들이 네이버에 검색을 하기에 발 빠르게 블로거분들에게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포스팅 의뢰를 하는 것 또한 관행이 되었답니다.
시계라는 물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여성분들 또는 젊은층 20대 초반은 잘 모르는 영역이니만큼 최대한 마케팅부서에서 자세한 내용이 기재된 가이드라인을 주기에 참고해서 올리는 구조입니다.
아무튼 또래에 비해 조금은 이 물건에 관심이 많은 입장에서(관심 ㅇㅇ, 지식 ) 스페인하숙 차승원시계, 태그호이어란 브랜드의 인지도는 과거와 비교해 매우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을 기반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BRAND를 꼽으라면 롤오까 즉 롤렉스, 오메가 그리고 까르띠에인데 TAG HEUER 또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였고(현재진행형 ING) 기술력도 포함되겠지만 조금은 거품을 뺀 가격대로 소비자들에게 접근을 하기에 결혼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덜 부담스런 금액대의 남들이 알아주는 예물시계로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총 8종류의 컬렉션이 나오는데 제가 작년에 구입한 까레라부터 모나코, 링크, 아쿠아레이서, 포뮬러 등 (커넥티드 모둘려는 쫌…헠헠) 잘 모르시는 분들도 전문적으로 WATCH만을 생산하는 스위스 브랜드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100만원 초반대부터 1000만원이 넘는 다양한 가격대이기에 정답은 없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Carrera정도는 구입해봐야 이 브랜드의 마감이나 전반적인 평가를 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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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 스페인하숙 차승원시계는 기함급, 가장 금액이 높은 모나코 칼리버 11입니다.
당연한 듯 스위스메이드이며 아마도(?!
) 가이드 라인에는 오랜 전통의 아방가르드….응? 되게 거창하게 표현이 되었을텐데 모나코는 다른 설명보다 미국의 유명한 배우였던 스티브 맥퀸이 착용한 거, 그거면 된거 아닌가요? 더불어서 맥퀸이 진짜로 착용했던 모델이 실제로 경매에 나왔을 때 엄청난 금액대로 낙찰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폴 뉴먼 데이토나 미만잡이죠 헠헠) 아무튼 1969년에 출시되었던 모델을 최대한 재현, 복각을 하여 새롭게 출시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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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하숙 차승원씨 시계가 바로 뉴 모나코 칼리버 1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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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새로운 시계를 구입할 때 금액대도 나름 700만원 정도로 여유있게 잡았었기에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 꽤 많았었는데요. 그중에서 TAG는 까레라와 MONACO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였답니다.
실제로도 몇 년 전 다른 해외포럼에서 ’10 watches you should own’이라는 주제로 아이코닉한 상품만 모아서 리스트에 포함 된 이유 그리고 ‘당신이 질러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 내용이 있었는데 나중에 따로 리뷰를 하겠지만 고등학생때부터 가졌던 Carrera의 로망을 잠재우기에는 살짝 역부족이였었답니다.
더불어서 홈페이지 포함 잘 나온 사진만 봤을 때와 실물의 차이가 매우 클 수 있는 물건이기에 원형이 아닌 사각의 경우 기존에 우리가 알던 사이즈와 조금은 다르게 느껴져 실착이 필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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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1969년 출시된 오리지널 모델,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스티브맥퀸이 착용하였던 그 제품을 최대한 재현, 복각하였으니 덕후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꽤나 괜찮지않나 싶습니다.
공식사이트에 기재된 사양을 살펴볼 경우 우선 지름 39mm로 동양인 손목에 불가능하지 않는 사이즈이며 크라운가드가 타 WATCH들과 달리 왼쪽에 달려있는 게 나름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 생활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100M방수 그리고 조금은 복잡한 다이얼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크로노그래프 기능까지 포함되니 여유만 돈다면 지금 당장 매장을 방문하여 질러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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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공식 웹사이트의 이미지는 실물과 다소 차이가 있을 듯 하여 ablogwatches라는 꽤나 양덕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이트에서 실물에 가까운 사진을 몇 장 가져왔답니다.
(물론 좋은 카메라와 보정을 통하여 없던 뽐뿌도 생길수있으니 주의하세요 헠헠) 기본적으로 원탑, 하나의 시계만 가져야한다면 검은색 또는 흰색 다이얼이 정답에 가까운데 여러 모델을 콜렉팅한다면 여름철 시원한 느낌의 청판은 참 매력적으로 느껴진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브랜드마다 청색다이얼의 차이가 있고 자신의 취향을 알기위해선 최대한 많이 알아봐야합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오메가 신형 씨마스터300보다 구형 아쿠아테라 다이얼이 더 이쁘다고 생각하고 이건 개개인의 취향이니 대중적으로 만족시키기 가장 어려운 다이얼이란 소리겠죠. 저는 솔직히 스페인하숙 차승원시계 칼리버 11모델보다 12가 좀 더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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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성, 디자인등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큰 제품이지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굳이 무브먼트의 기술력 또는 비주얼이 좋은건 아닌데 왜 솔리드백이 아닌 사파이어 케이스백인가…? 라는 점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고 판국내시장에서 판매량이 높다면 이 또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아무쪼록 스페인하숙 차승원시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녁식사 맛있게 드세요:D